미래에셋캐피탈이 매출채권 및 전자어음 구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미래에셋캐피탈은 NICE그룹의 핀테크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금 유동성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캐피탈,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현금 유동성 확보 돕는 서비스

▲ 미래에셋캐피탈 로고.


이번에 선보이는 금융서비스는 미래에셋캐피탈이 NICE비즈니스플랫폼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업평가모형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여신심사를 통해 매출채권 및 전자어음을 대신 구입하고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현금을 미리 지급하는 서비스다.

NICE비즈니스플랫폼은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돼 미래에셋캐피탈과 제휴계약을 맺었다.

지정대리인 제도는 핀테크기업이 예금, 대출 심사 등 금융회사의 핵심업무를 위탁받아 시장에서 혁신 금융서비스를 직접 시범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운전자금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는 “미래에셋캐피탈은 NICE비즈니스플랫폼 등 4차산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절한 때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