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와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광주 북구갑에서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 조오섭 후보 45.7%, 무소속 김경진 후보 37.1%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왼쪽)과 무소속 김경진 후보. |
이외에 정의당 이승남 후보 2.5%, 미래통합당 범기철 후보 1.5%,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두 후보 0.7% 등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57.7%가 조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33.5%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당선 가능성’ 관련 질문에서는 조 후보가 59.1%로 김 후보(23.9%)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8%, 정의당 6.3% 등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당 투표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 46%, 정의당 14.2%, 열린민주당 9.5%, 민생당 4.7%, 민중당 4.4%, 국민의당 2.8%, 미래한국당 2.3%, 한국경제당 0.4% 등으로 집계됐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 공동의뢰로 3일 광주광역시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