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함 삼성 전자계열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 삼성전자 2020년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공고. <삼성그룹 채용사이트>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들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절차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상반기 3급 신규채용 공고를 냈다. 지원자격은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사람이다.

6일부터 13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아 직무적합성 평가를 한 뒤 5월 중 오프라인으로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을 치른다.

직무적성검사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저지, 로스엔젤레스 등 2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규모 인원이 응시하는 직무적성검사를 어떻게 치를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적성검사 이후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7~8월 중으로 신입사원 입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급 공채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역량테스트를 5월 중에 진행하기로 했다. 매월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는 코로나19로 2월부터 열리지 않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전자계열사들도 이날 일제히 신규채용 공고를 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는 13일까지 대학생 인턴도 모집한다. 2020년 12월~2021년 8월 졸업 예정으로 2020년 7~8월 인턴 실습이 가능한 재학생이 대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