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코로나19 피해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상담서비스를 마련했다.
BNK부산은행은 4월1일부터 시행하는 영세 소상공인 대출에 모바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 BNK부산은행 본점.
모두 3천억 원 한도인 이번 대출은 신용등급이 1~3등급인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1년 동안 연 1.5% 금리로 제공된다.
BNK부산은행은 대출상담 급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점 혼잡과 고객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대출 상담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본점에 상담 전문팀도 구성했다.
대출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담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된 순서에 따라 본점 전문 상담원이 대출 조건, 필요서류 등을 안내하고 영업점 방문 예약등록까지 돕는다.
영업점 방문을 예약한 고객은 안내 받은 영업점에 방문해 예약문자를 제시하면 된다.
모바일뱅킹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BNK부산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 및 접수를 할 수 있다.
BNK부산은행은 대출신청이 집중되는 영업점 대출계에 본부 직원을 파견하고 금융센터 등을 거점 점포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초저금리 대출의 모바일 상담서비스가 장시간 대기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