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19년 보수로 모두 124억6100만 원을 받았다.

30일 CJ 등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CJ에서 2019년 급여 28억6900만 원, 상여 33억1700만 원 등 모두 61억8600만 원을 받았다.
 
이재현 CJ 등 3곳 작년 보수 124억, 이미경 36억 손경식 35억

이재현 CJ그룹 회장.


CJ는 “이 회장의 역할과 책임의 크기,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해 기본 연봉을 결정했다”며 “상여금은 이 회장이 2019년 회사의 매출이 14.4%, 영업이익이 13.3% 증가하는 데 기여했고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회사의 핵심역량을 구축한 점 등을 고려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CJ제일제당으로부터는 28억 원, CJENM으로부터는 34억7500만 원을 수령했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은 2019년 CJ 대표이사로 일한 보수로 17억51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7억7600만 원, 상여 9억7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 등이다.

김홍기 CJ 대표이사 총괄부사장은 CJ로부터 급여 8억3400만 원, 상여 8억5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천만 원 등 모두 16억9500만 원을 수령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CJ제일제당으로부터 2019년 보수로 35억5600만 원을 받았다. 급여가 32억7700만 원, 상여가 2억7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이 600만 원이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전 대표이사는 2019년 CJ제일제당에서 급여 10억1900만 원, 상여 8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 원 등 모두 11억799만 원을 수령했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으로부터 급여 7억4400만 원, 상여 5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 등 모두 8억800만 원을 받았다.

박근태 전 CJ대한통운 각자대표이사 사장은 CJ대한통운으로부터 2019년 보수로 38억62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6억9200만 원, 상여 2억1800만 원, 퇴직소득 29억5200만 원 등이다.

김춘학 전 CJ대한통운 각자대표이사 총괄부사장은 CJ대한통운으로부터 급여 5억1500만 원, 상여 5억4900만 원, 퇴직소득 12억5400만 원, 기타소득 1천만 원 등 모두 23억2800만 원을 받았다.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총괄부사장은 2019년 CJENM으로부터 보수 14억5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6억9400만 원, 상여 7억6400만 원 등이다.

허민호 CJENM 대표이사 부사장은 CJENM으로부터 급여 5억800만 원, 상여 4억 100만 원 등 모두 9억9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CJENM에서 보수 36억5800만 원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