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5월 미국 학회에서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신장암 병용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신라젠은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 중간결과 논문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신라젠 "신장암 병용임상 논문이 미국 임상종양학회 초록에 채택돼"

▲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은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레논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요법이다.

자세한 데이터는 5월29일 오전 8시에 공개된다.

미국 임상종양학회는 암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 임직원 등 매년 4만여 명이 참여하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다.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열리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장암 병용임상의 첫 인간 대상 데이터라는 점에서 논문 채택의 의미가 크다”며 “학회 이전에는 데이터를 공개할 수 없지만 우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장암 환자에게 좋은 치료 선택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