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모델들이 5G 서비스 3.0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
LG유플러스가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1돌을 맞아 5G 콘텐츠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29일 LG유플러스는 올해 5G서비스 3.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5G 서비스 3.0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강현실(AR) 교육콘텐츠와 PC없이 무선 헤드셋(HMD) 하나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게임서비스 등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중심으로 고도화된 5G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와 기술개발에 5년 동안 2조6천억 원을 투자해 5G서비스3.0을 생활 속으로 더욱 확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LG유플러스는 중국과 홍콩에 이어 유럽과 동남아 등 올해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글로벌 통신사와 제휴를 추진해 5G 콘텐츠 수출을 확대한다.
스마트팩토리, 드론, 모빌리티 등 기업 사이 거래(B2B) 영역의 5G서비스도 추진한다.
선없는 공장 조성을 목표로 5G 스마트팩토리 실증단계를 진행하고 5G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본격적으로 사업기회 확장에 나선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함께 스마트드론 관제와 5G통신망을 연동하고 이를 활용해 드론사업의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전국 85개 시 등 인구밀집지역에 7만5천 개의 5G기지국을 확보했다. 5G서비스가 시작된 4월 이후 분기당 7천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했다.
2020년에도 5G 등 관련 분야에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통해 더욱 촘촘한 서비스 지원범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3.5G㎐ 주파수 대역보다 대역폭이 10배 넓은 28G㎐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 투자도 시작한다. LTE가 아닌 5G 단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독모드(SA) 구축에도 집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