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미래통합당 후보
정진석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알앤써치의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15총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박 전 대변인이 35.3%, 정 의원이 43.5%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과 미래통합당 후보 정진석 의원. |
박 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청와대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맡았다.
4선의 정 의원은 공주시가 포함된 선거구에서 2000년 16대 총선, 2005년 재보궐선거,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박 전 대변인과 정 의원의 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대 총선에서는 박 전 대변인이 이겼고 공주시에 부여군과 청양군이 처음으로 선거구에 편입된 20대 총선에서는 정 의원이 이겼다.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 두 후보 이외에 무소속 김근태 전 제1야전 군사령관과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이홍식씨가 후보로 등록했다.
MBN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알앤써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사이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2%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