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내놓은 르노의 ‘뉴 마스터’가 출시된 지 열흘 만에 615대 계약됐다.

르노삼성차는 25일까지 뉴 마스터의 밴모델 374대, 버스모델 241대 등 모두 615대가 계약됐다고 26일 밝혔다. 뉴 마스터는 16일 출시됐다.
 
르노삼성차 경상용차 ‘뉴 마스터’, 출시 열흘 만에 615대 팔려

▲ 르노삼성차의 ‘뉴 마스터’.


뉴 마스터는 부분변경모델임에도 내외관 디자인을 크게 바꾼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르노삼성차는 전했다. 

밴과 버스모델 모두 전면부에 르노그룹의 브랜드 정체성인 C자 모양의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다. 헤드라이트와 보닛, 범퍼, 라디에이터그릴 등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실내 디자인으로는 승용차형 디자인의 신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되고 계기판에는 신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모든 좌석을 접이식이 아닌 고정식으로 장착하고 또 모든 좌석에 3점식 안전벨트를 제공하는 등 탑승자의 편의 및 안전 수준을 높였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뉴 마스터는 밴 모델은 트림별로 △S 2999만 원 △L 3199만 원에 판매된다. 버스모델은 △13인승 3729만 원 △15인승 4699만 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마스터는 유러피안 디자인으로 기존 국내 중형 승합 및 화물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 선보인 뉴 르노 마스터는 기존 모델의 다양한 장점에 승용차 수준의 디자인 감성까지 더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