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20-03-25 14: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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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 LS 대표이사 부회장이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글로벌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LS는 25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이광우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 이광우 LS 대표이사 부회장.
또 사외이사로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 김영목 전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을 재선임하고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대수 전 우리선물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광우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까지는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체력을 다지는 데 비중을 둬 왔다면 올해는 체력 보강은 물론이고 목표를 현실로 구현하는 가시적 성과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기가 위축되고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준비한 것들을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글로벌사업 조직과 인력을 현지화해 운영효율을 높이고 적정 수준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 준비를 위한 디지털 운영체계를 선도적으로 확보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LS는 지난해 경영철학 핵심가치에 ‘탁월함(Excellence)’을 포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며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주주 여러분들이 보내준 성원과 격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