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2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5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가 18일 0시와 비교해 152명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152명으로 늘어, 대구 요양병원 감염 영향

▲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 <연합뉴스>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5일 만에 다시 100명대가 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14일 107명에서 15일 76명으로 떨어진 뒤 두 자릿수를 유지해 왔다. 

신규 확진자 152명 가운데 109명은 대구·경북(대구 97명, 경북 12명)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한사랑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의 영향을 받아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그 밖의 지역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늘고 있다. 서울 12명, 경기 18명이다.

이 밖에 울산 6명, 충북 1명, 전북 1명 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93명이다. 전날보다 9명이 늘었다. 

92번째 사망자는 청도 군립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81세 남성으로 전날 숨졌다. 확진 판정은 사망 뒤 받았다.

93번째 사망자는 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틀 뒤인 10일부터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가 숨졌다. 지병으로 전립선암, 당뇨, 부정맥 등을 앓았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07명이 늘어 모두 1947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