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사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
19일 오전 9시51분 기준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15.19%(2750원) 떨어진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우선주 주가도 9.23%(1250원) 하락한 1만2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진에어 주가는 14.56%(1120원) 낮아진 6570원에, 제주항공 주가는 12.17%(2100원) 내린 1만51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11.94%), 아시아나항공(-6.94%), 에어부산(-5.18%)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항공업계는 올해 1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낼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손실이 발생해 순손실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