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새로 출시한 게임들이 인기를 끌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넷마블 주식 매수의견 유지, "국내외에 내놓은 게임 모두 순항"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넷마블 주가는 8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A3: 스틸얼라이브’가 출시 초기 순항하고 있고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도 해외시장에 내놓은 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넷마블은 12일 모바일게임 A3: 스틸얼라이브를 한국에 출시했다.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과 배틀로얄 장르를 섞은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를 기준으로 15일 9위로 10위권에 진입한 뒤 17일부터 4계단 상승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로 하루 평균 매출 5억 원 이상을 올리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넷마블은 3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를 해외시장에 내놨다. 2019년 6월 한국과 일본에 먼저 출시했는데 게임 운영지역을 170개 나라로 넓혔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18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를 기준으로 홍콩에서 2위, 대만 8위, 프랑스 1위, 태국 8위, 미국 18위 등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도 해외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24일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사전등록을 받기 시작한다.

넷마블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436억 원, 영업이익 25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2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