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17일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는 전날보다 6.18%(640원) 급락한 9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영원무역 한세실업 주가 급락, 패션주 맥 못 춰

▲ 이계영 화승엔터프라이즈대표 겸 화승비나 대표.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브랜드 신발 제조자개발생산(ODM)회사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법인을 통해 리복과 아디다스 브랜드 제품 등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영원무역 주가는 5.58%(1300원) 떨어진 2만2천 원에 장을 끝냈다. 영원무역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스포츠의류, 신발, 백팩 등을 생산, 수출하는 의류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회사다. 

한세실업 주가는 5.3%(530)원 내린 9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세실업은 미국 나이키, 갭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 주가는 4.83%(1천 원) 하락한 1만9700원, 쌍방울 주가는 3.51%(28원) 내린 770원에 장을 마쳤다.

휠라홀딩스 주가는 2.36%(700원) 떨어진 2만8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배럴 주가는 2.34%(190원) 하락한 7920원, 남영비비안 주가는 1.8%(17원) 내린 928원에 장을 끝냈다.

신성통상 주가는 1.22%(12원) 내린 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C 주가도 0.3%(500원) 하락한 16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F&F, 좋은사람들 등 기업은 주가가 올랐다.

패션 브랜드 MLB와 디스커버리를 운영하는 F&F 주가는 3.42%(3200원) 상승한 9만6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좋은사람들 주가는 3.27%(65원) 오른 2050원,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5%(3천 원) 상승한 20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