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모두 4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전날보다 확진자가 518명이 늘어나 모두 62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의료진과 환자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진료가 중단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6일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여전히 신규 확진자는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았다.
신규 확진자 518명 가운데 490명은 대구·경북(대구 367명, 경북 123명)에서 나왔다.
그 밖의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는 경기 10명, 부산 3명, 경남 3명, 서울 2명, 대전 2명 등이다.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광주 환자 1명의 소관지역이 대구로 이관돼 재분류되면서 줄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대구 4693명, 경북 984명)는 567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0.3%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43명이다. 전날 0시보다 사망자가 7명 늘었다.
43번째 사망자는 80세 남성으로 2월2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오전 2시35분께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10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6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6284명을 제외하고 15만845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13만662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2만1832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0시(자정) 기준으로 코로나19의 일별 환자 통계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