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주가가 장 초반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일본이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강화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주가 초반 하락, 일본의 입국제한 강화 영향

▲ 대한항공 로고.


6일 오전 10시38분 기준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4.98%(1250원) 낮아진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3.19%(140원) 하락한 4250원에, 제주항공 주가는 2.93%(650원) 내린 2만155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진에어(-4.07%), 티웨이항공(-3.01%)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에어부산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으로 온 입국자를 대상으로 지정한 장소에서 2주 동안 대기하도록 하는 조치를 9일 0시부터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청도에서 최근 2주 이내 체류했던 외국인의 입국만 거부했는데 이번에 조치를 강화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의 조치를 '입국거부'로 규정한 뒤 "일본의 조치에 유감을 표하며 즉시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6일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의 한국인 입국규제 강화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