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째 100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누적 사망자는 3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0시 기준으로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270명, 사망자는 2981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100명대 유지, 누적 사망자 3천 명 육박

▲ 2월1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적십자병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의 폐 사진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119명, 사망자는 38명씩 각각 증가했다.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월 들어서 200명대까지 내려갔고 이틀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발병지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15명과 37명으로 나타났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4명으로 대부분의 확진자가 여전히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중국 전역에서 지금까지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4만9856명이다.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2만7433명이며 이 가운데 6416명이 중증으로 분류됐다.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52명으로 홍콩 100명, 대만 42명, 마카오 10명이다. 사망자는 홍콩 2명, 대만 1명이다.

중국 IT기업 텅쉰(텐센트)의 오후 1시5분 집계에 따르면 중국과 중화권을 제외한 해외 누적 확진자는 1만2694명, 사망자는 219명이다.

국가별 확진자 수를 보면 한국 5328명, 이탈리아 2502명, 이란 2336명, 일본 1천 명, 프랑스 212명, 독일 196명, 스페인 165명, 미국 122명, 싱가포르 110명, 쿠웨이트 56명, 영국 51명, 바레인 47명, 스위스 46명, 태국 43명, 호주 41명, 말레이시아 36명, 노르웨이 33명, 이라크 31명, 캐나다 30명, 스웨덴 30명, 아랍에미리트 27명, 오스트리아 24명, 네덜란드 24명, 베트남 16명, 아이슬란드 14명, 벨기에 13명, 이스라엘 12명, 오만 12명, 덴마크 10명, 크로아티아 9명, 알제리 8명, 그리스 7명, 카타르 7명, 에콰도르 7명, 핀란드 7명, 인도 6명 등이다. 

체코와 멕시코, 파키스탄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5명씩 확인됐다. 벨라루스, 루마니아,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4명씩 나왔다. 레바논,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필리핀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3명씩 나왔다.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뉴질랜드, 이집트, 브라질에서는 확진자가 각각 2명씩 나왔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리투아니아, 모나코, 포르투갈, 산마리노, 아르메니아, 도미니카, 안도라,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세네갈, 모로코, 요르단, 칠레, 아르헨티나, 리히텐슈타인, 튀니지, 라트비아, 북부 마케도니아,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룩셈부르크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사망자 수를 보면 이탈리아 79명, 이란 77명, 한국 33명, 일본 12명, 미국 9명, 프랑스 4명, 스페인 1명, 태국 1명, 호주 1명, 필리핀 1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