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지주사 대웅이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대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97만444주(약 200억 원)를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4% 규모다.
 
대웅 자사주 200억 규모 사기로, 윤재춘 "주주가치와 책임경영 의지"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은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대웅은 자회사인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손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의 매출 중가로 2018년보다 약 11% 성장한 1조3657억 원 규모였다.

특히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별도기준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