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03-02 16: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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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만에 올랐다.
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50포인트(0.78%) 오른 2002.51에 거래를 마쳤다.
▲ 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50포인트(0.78%) 오른 2002.5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일본 등 주요국의 부양정책과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2일 특별담화를 통해 "최근 국내 및 국외 금융자본시장에서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불안정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은행은 동향을 주시하면서 적절한 금융시장 조정과 자산매입 시행을 통해 원활한 자금 공급과 금융시장 안정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593억 원, 기관투자자는 27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78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4.78%),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네이버(0.57%), LG화학(2.45%), 셀트리온(2.94%), 삼성SDI(3.22%), 삼성물산(0.95%)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자동차(-1.30%), 현대모비스(-1.43%) 등의 주가는 내렸다.
2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6.93포인트(2.77%) 높아진 627.66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01억 원, 기관투자자는 10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2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