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 상황실장을 서울 구로을에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전략공천 지역구 5곳의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은 서울 구로을에서 이미 미래통합당이 공천한 3선의 김용태 의원과 경쟁하게 됐다.
도종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윤 전 실장을 놓고 “민주당 입장에서 윤 후보자의 전략공천으로 이 지역을 사수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영입인사로 뽑은 인물이 3명이나 전략공천됐다.
9번째 영입인물인 최지은 전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부산 북구강서구을에 전략공천됐다. 통합당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5번째로 영입된 소방관 출신의 오영환씨는 경기 의정부시갑에, 15번째로 영입된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 대한체육회 이사는 경기 광명시갑에 전략공천됐다.
2월2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한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는 경기 고양을에 배치됐다. 통합당 후보 함경우 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과 맞붙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