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알로코자이와 상품 공급 계약을 맺어 중동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평가받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KT&G 목표주가를 12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KT&G 주가는 8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G는 26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중동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에 담배 2조2576억 원어치를 수출한다는 계약을 알로코자이인터내셔널리미티드와 맺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KT&G의 중동 수출과 관련한 우려가 일부 완화할 것”이라며 “KT&G가 제시한 해외 담배 매출 성장률 추정치(13%)를 시장이 더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바라봤다.
KT&G는 그동안 알로코자이를 통해 중동과 독립국가연합에 담배를 판매해왔는데 재계약 가능성을 둔 의구심이 비로소 사라졌다는 것이다.
KT&G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030억 원, 영업이익 1조50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8.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