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 호반사업 상무(왼쪽)과 우도영 솔키스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수상 회전식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산업> |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산업이 수상 회전식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한다.
호반산업은 보도자료를 내고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태양광업체 솔키스와 ‘수상 회전식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성 호반산업 상무, 우도영 솔키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수상 회전식 태양광발전은 태양광모듈을 친환경 부력체 위에 설치해 태양광발전소가 회전할 수 있도록 만든 발전방식으로 솔키스가 기술을 개발했다.
발전소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를 가장 많이 받는 각도를 찾아 돌 수 있어 일반 수상 태양광발전보다 발전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반산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발전소의 설계, 조달, 시공 등을 진행한다. 솔키스는 수상 회전식 태양광발전시스템과 관련한 특허기술을 제공하고 사업 추진과 시공에 참여한다.
이재성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산업이 수상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사업을 검토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도영 대표는 “솔키스는 파트너업체인 호반산업이 수상 태양광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허기술을 제공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반산업은 호반건설로 대표되는 호반그룹 계열사로 SOC(사회간접자본) 민간투자사업,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시공능력 평가 순위 21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