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판권을 인수했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원개발사인 미국 어드벤첸연구소로부터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판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항암제 ‘리보세라닙’ 원개발사로부터 글로벌 판권 인수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인수금액은 5천만 달러(약 606억 원)인데 상당 부분을 에이치엘비 주식으로 지불한다.

어드벤첸연구소는 2004년 중국 항서제약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14년부터 항서제약으로부터 리보세라닙의 중국 매출과 관련한 로열티를 받고 있다.

어드벤첸연구소는 2007년에는 엘레바와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에이치엘비는 판권 이전 합의에 따라 올해부터 항서제약으로부터 로열티를 수령하고 2021년부터는 엘레바로부터도 로열티를 받는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은 “당장 올해부터 리보세라닙의 로열티 수령으로 안정적 현금원을 확보했다”며 “항서제약과 긴밀한 협력 관계가 기대되는 만큼 현재 진행하고 있는 NDA와 리보세라닙의 추가 적응증 임상시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