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연동관리금액을 빠른 속도로 불리고 있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는 뱅크샐러드의 누적 연동관리금액이 190조 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연동관리금액 190조 넘어서, 김태훈 "플랫폼 고도화"

▲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이사.


지난해 2월 누적 연동관리금액이 87조 원이었다는 점을 살피면 한 해 동안 100조 원 이상 금액이 늘었다. 

뱅크샐러드는 고객 중심의 환경을 유지한 것을 성장의 이유로 꼽았다. 

고객의 개인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해 객관적 데이터 리포트를 고객에게 제공해왔다는 것이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리포트인 ‘금융비서’를 열어보는 사용자 비율은 전체의 65%에 이른다. 금융비서는 개인별 금융내역을 분석해 리포트를 발송해 주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카드사에서 내보내는 알림 메시지의 열람률이 5% 이내인 것을 고려하면 금융비서의 열람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뱅크샐러드는 설명했다.

뱅크샐러드는 2030세대에 집중돼 있던 사용자도 4050세대로 넓혔다. 

2019년 4분기에 45~54세 연령층의 신규 유입이 2019년 1분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이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노력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고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서 고객 중심의 데이터 시스템을 강화해 더욱 고도화된 개인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