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G통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5GX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5G통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27일부터 시작한다. < SK텔레콤 >
5GX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는 SK텔레콤이 스타트업과 체계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2019년에 처음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는 사업부문이 5G통신 특화서비스 전 분야로 확대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7일부터 4월5일까지 2인 이상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접수를 받는다. 이후 5월 중으로 참여 스타트업 15개를 선정해 5월부터 10월까지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은 11월에 실제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게는 신규 기술과 서비스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업무공간, 테스트용 단말기 등이 제공된다.
또한 SK텔레콤의 내부 실무자와 외부 전문가 등을 초청해 사업전략, 투자, 기획 등과 관련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유관기관, 벤처캐피탈 등에서 사업전략과 외부 투자유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자리도 제공된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사용할 수 있는 12만 달러(약 1억4천만 원) 규모의 서비스와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업 네트워크와 영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도 돕는다.
SK텔레콤은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회사에 기술 및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용을 지원하고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유웅환 SK텔레콤 유웅환 사회적가치 이노베이션센터장은 "5G통신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과 공유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