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글로벌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실적 개선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넥센타이어 목표주가 낮아져, "글로벌 수요 부진해 실적개선 더뎌"

▲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넥센타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9천 원에서 78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25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684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연구원은 “2020년 중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서 수요 부진이 지속돼 실적 기대감이 낮아질 것”이라며 “단기 수요 부진은 넥센타이어 주가에 부담요인”이라고 바라봤다.

시장 수요 부진으로 신규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넥센타이어의 재무부담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장 연구원은 “올해 체코 공장과 유럽 법인의 실적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지 여부가 주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넥센타이어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51억 원, 영업이익 20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5% 늘지만 영업이익은 3.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