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4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25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코로나19 피해극복 및 소호컨설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25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코로나19 피해극복 및 소호컨설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침체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호컨설팅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4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음식업, 숙박업, 관광업, 도소매업, 운송업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으로 대출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1.9%포인트 우대한다.
특히 대구시, 경상북도, 아산시, 진천시, 이천시 소상공인은 업종에 제한없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보증 및 대출 신청은 28일부터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이나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전국 13개 소호컨설팅센터에서 상권분석, 창업 이후 조기 안정화 자금지원 등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게는 소호컨설팅을 우선 제공하고 보증한도도 우대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상한기업’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억 원을 특별출연해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450억 원의 보증상품도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피해기업이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