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월25일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실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건을 승인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조 실장은 1961년 태어나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재무 관련 업무를 맡아 온 재무 전문가다.
2010년 현대오일뱅크 재무부문장, 2014년 현대중공업 재경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는 한국조선해양에서 경영지원실장과 조선 자회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들의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겸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주주총회에서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승인받는다.
신 교수는 2004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회계학과 겸임교수, 2006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회계학과 조교수 등을 거쳐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삼일회계법인 저명교수를 지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를 설립하는 안건도 주총에서 승인받는다. 분할기일은 5월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