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정 후보로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공천했다.
민주당은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경기 고양시정 등 민주당의 전략선거구 5곳에 출마할 후보를 확정지었다.
이날 전략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은 △경기 고양정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경기 의왕·과천 이소영 변호사 △부산 남구갑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 △경북 경주 정다은 후보 △제주갑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 위원장 등 5명이다.
고양정에 출마하는 이용우 전 대표는 금융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물경제 전문가로 민주당의 7번째 영입인재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용우 후보자는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샐러리맨 성공신화를 이끈 실물경제 전문가"라며 "고양시 경제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해 후보자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서울 금천과 송파갑, 충남 천안병 등을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