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이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주가는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32분 기준 키이스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35%(155원) 오른 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디피씨 직전 거래일보다 2.87%(290원) 내린 98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디피씨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직전거래일과 같은 수준인 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도 직전거래일과 같은 수준인 9만2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25.22%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다.
23일 기준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7'은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차트' 목록에서 8위에 오르는 등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맵 오브 더 솔: 7은 22일 아이튠즈 91개 지역에서 '톱 앨범' 순위 1위에 올랐고 대표곡 '온(ON)'은 83개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솔 : 7은 발매 당일인 21일에만 265만3050장이 판매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