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림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이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 중 첫 불출마 선택이다.
김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미래통합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깨끗한 마음으로 12년 정치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70년 공든 탑이 빠른 속도로 망가지고 있다”며 “경제파탄과 안보파괴를 자행하는 운동권 이념 정권의 폭주 기관차를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통합당이 출범한 뒤 대구경북지역 중진 의원들 가운데 첫 사례다.
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김 의원을 포함해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초선인 정종섭(대구 동구갑), 장석춘(경북 구미을) 의원 등 4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