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가 중국에서 진행하는 투명교정장치사업으로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레이는 투명교정장치사업 진출로 신규매출이 발생해 실적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 중국에서 투명교정장치사업 진출로 실적 대폭 증가 가능

▲ 이상철 레이 대표이사.


레이는 치과용 디지털 진단시스템과 치료 솔루션 전문회사다. 진단에서 치료까지 치과 관련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판매한다.

레이는 최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투명교정장치사업에 진출했고 영구치아, 수면 무호흡 방지 장치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레이는 지난해 중국 파트너회사를 통해 중국에 진출해 투명교정장치사업을 시작했다. 

중국은 치아 관리시장이 성장 초기단계여서 치과 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중산층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구강 관련 관심과 소비가 증가해 교정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레이는 글로벌 임플란트 1위 회사인 스트라우만과 투명교정장치 제작 관련 협업을 진행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 투명교정장치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의 성장률을 고려할 때 다른 회사보다 경쟁력 있는 레이의 투명교정장치사업의 성장 잠재력은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