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누적 생산량 500만 대 달성, 카젬 “중요한 이정표”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창원공장에서 열린 ‘500만 대 생산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GM>

한국GM 창원 공장이 완성차 누적 생산량 500만 대를 넘어섰다.

한국GM은 17일 창원 공장에서 ‘500만 대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이동우 생산부문 부사장,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을 비롯해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 및 부품 협력사 대표와 쉐보레 판매 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카젬 사장은 “창원 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량 500만 대 돌파는 회사와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창원 공장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도장공장 신축 등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창원 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과 함께 팀의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공장은 2009년 300만 대, 2014년 400만 대 누적 생산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월 500만 대 생산을 넘어섰다.

한국GM은 1991년부터 창원 공장에서 경차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 현재는 경차 스파크를 비롯해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한국GM은 창원 공장에서 GM(제너럴 모터스)의 차세대 글로벌 차량 1종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GM은 2018년 5월 산업은행으로부터 7억5천만 달러를 지원받으며 준중형급 SUV와 CUV 등 신차 2종을 한국GM에 배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준중형급 SUV는 트레일블레이저로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며 나머지 CUV 1종은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창원 공장에서 생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