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과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통합추진회의를 마친 뒤 공개한 합의문에서 “통합당 지도부는 3당 현재 대표 3인의 공동대표제로 하고 공동대표 가운데 연장자를 상임대표로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과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통합신당 이름을 ‘민주통합당’으로 정하고 17일 합당하기로 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과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통합추진회의를 마친 뒤 공개한 합의문에서 “통합당 지도부는 3당 현재 대표 3인의 공동대표제로 하고 공동대표 가운데 연장자를 상임대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정동영 평화당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는 3인 지도체제를 꾸리게 됐다. 손 대표가 올해 73세로 상임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통합당 대표의 임기는 2월28일까지로 하고 임기가 종료되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4·15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평화당은 이날 합의내용을 각 당의 추인을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이번 통합으로 통합당은 최소 21석(바른미래당 10석, 대안신당 7석, 평화당 4석)을 확보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이은 ‘원내 3당’으로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