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나이스신용평가, LG디스플레이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2-11 17:5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1일 LG디스플레이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나이스신용평가, LG디스플레이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수익성 악화와 재무 안정성 저하가 등급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LCD패널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영업손실 1조3590억 원, 순손실 2조8720억 원을 냈다.

총차입금은 2018년 말 8조5588억 원에서 2019년 말 13조4810억 원으로 증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LG디스플레이는 대규모 손실과 차입금 증가로 과거보다 재무 안정성이 저하됐다”며 “올레드(OLED) 투자를 확대해 수익 창출력 대비 차입 부담이 높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나이스신용평가는 LCD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LG디스플레이가 당분간 낮은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 위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어 향후 올레드패널 확대와 수익성 확보 여부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LG디스플레이가 △매출 대비 상각전이익(EBITDA) 비율 12% 미만 △설비투자(CAPEX) 대비 EBITDA 비율 0.6배 미만 △순차입금 의존도 35% 이상인 상태가 지속되면 이 회사 신용등급을 추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