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성모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앞줄 왼쪽)와 존 볼턴 론그룹 고문(앞줄 오른쪽)이 2월10일 서울 중국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 |
소성모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그룹과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소 대표는 1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로버트 아고스티넬리 론그룹 대표, 존 볼턴 그룹고문 등과 투자 관련 회의를 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볼턴 고문이 농협상호금융을 방문한 것은 2019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방문에는 로버트 아고스티넬리 론그룹 대표도 동행했다.
소 대표 등은 아시아 투자시장 환경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시장 변동성 및 대응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농협상호금융은 저금리·저성장 구조 아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운용사와 네트워크 확대 및 자금 운용처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최근 대내외 투자 위험요소를 놓고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시장상황 가운데 안정적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도록 우량 투자처를 발굴해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