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에 탑재된 삼성SDI의 배터리와 전자소재, 외관재질 등에 대한 기술력을 강조했다.
24일 삼성SDI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 속 배터리와 소재는?’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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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패블릿에 적용된 삼성SDI의 기술 관련 이미지. |
삼성SDI는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 신제품에 삼성SDI의 폴리머형 배터리, 외관과 S펜 등의 소재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전자재료 소재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패블릿 신제품이 이전 제품보다 얇게 출시된 이유로는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력이 강조됐다.
삼성SDI는 신제품에 탑재된 폴리머형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이전 제품에 탑재된 배터리보다 5% 개선해 두께는 얇게 만들면서도 배터리 효율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제품 내부 기판과 갤럭시노트5 전용펜 ‘S펜’에도 첨단소재인 강화 플라스틱이 적용돼 두께는 줄이면서도 내구성은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5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4에 비해 두께가 0.9밀리미터, 2011년 출시된 갤럭시노트 초기제품과 비교하면 2.1밀리미터 줄었다.
삼성SDI는 패블릿 신제품의 액정화면에 사용된 올레드패널 소재와 AP(모바일프로세서)에 사용된 반도체 공정소재도 삼성SDI가 생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SDI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와 같은 혁신 뒤에는 배터리와 전자소재, 고기능 플라스틱 등 삼성SDI의 기술이 있었다”며 “또 다른 혁신을 낳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