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결제시장의 해외 거래 증가와 주요 사업의 성장 등이 2020년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주가는 2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주요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요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PG 부문에서 2019년 추정치보다 19% 오른 매출 4819억 원, VAN 부문에서 20% 오른 매출 240억 원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PG는 온라인 상점, VAN은 오프라인 가맹점의 결제, 카드사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김 연구원은 "대형 해외 고객사와 거래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2020년에는 3조3천억 원 규모의 거래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 고객사가 추가적으로 생긴다면 2020년 실적 추정치는 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478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27.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