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일본 노선 축소와 환율 및 유가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적자를 봤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104억 원, 영업손실 192억 원을 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8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일본 노선 축소, 환율과 유가 상승, 여행수요 둔화 등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신규 노선 발굴 및 최적의 기재운영 등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동종업계 대비 손실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티웨이항공은 “차별와된 노선 운영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를 잡고 최근 중장거리용 항공기 도입 준비를 위한 전사적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하고 자체훈련센터 를 구축하는 등 안전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판매를 늘리기 위해 해외 영업네트워크 확대, 다양한 해외 마케팅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확대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성장발판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 매출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