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20-02-06 18: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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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지난해 1만 명을 넘어섰다.
주택금융공사는 2019년 주택연금에 1만982명이 가입해 누적 가입자가 7만1034명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 주택연금상담실 간판. <연합뉴스>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연령은 72세로 조사됐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9700만 원, 평균 월수령액은 101만 원이다.
주택연금은 부부 가운데 1명이 만 60세 이상일 때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기간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국가보증 금융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2월2일부터 월 수령액을 최대 20% 올린 우대형 주택연금상품을 도입했으며 2월3일부터는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의 월수령액을 최대 4.7%까지 높였다.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한국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안도 1분기 안에 시행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국 24개 주택금융공사 지사 및 콜센터를 통해 주택연금의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소득증대와 노후생활 안정을 보장하는 든든한 노후 지킴이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