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오버더호라이즌 2020 영상.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
삼성전자가 갤럭시 브랜드의 시그니처 사운드 ‘오버더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을 새로 구성했다.
자연의 소리를 녹여내 바쁜 디지털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하는 즐거움을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5일 2020년을 맞아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벨소리로 사용되는 ‘오버더호라이즌’을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록·재즈·뉴에이지·클래식 등 힘있고 역동적 장르를 적용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디지털 웰빙’을 주제로 삼아 자연의 소리를 담았다.
오로지 자연의 힘으로 연주하는 악기(Monochord)를 사용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자연과 교감하는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물레방아의 힘으로 돌아가는 오르골 형태의 대형 실린더와 26개의 악기 구조물을 제작했다.
물이 낙하하며 만들어낸 에너지가 실린더를 돌리면 연결된 오르골 디스크가 현(絃)을 잡아당기며 멜로디를 연주한다. 이를 통해 깨끗한 자연의 소리와 맑고 청아한 오르골 소리를 올곧이 담았다.
삼성전자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오버더호라이즌 2020’ 뮤직비디오에서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드러났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돌 사이를 흐르는 물줄기, 바람에 흔들리는 들판의 풀이 새소리와 어우러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