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1월 수입차 판매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판매량이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보다 더 많았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7640대로 2019년 1월보다 3.1% 감소했다.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492대로 수입차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월 국내에서 완성차기업인 르노삼성차와 한국GM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했다.
르노삼성차와 한국GM은 1월 국내에서 각각 4303대, 5101대를 팔았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BMW(2708대) △폭스바겐(1753대) △쉐보레(1474대) △볼보(1100대) 순으로 높은 판매실적을 냈다.
폭스바겐의 아테온 2.0 TDI가 1월 국내에서 1189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 4MATIC(1171대), 쉐보레의 콜로라도(1036대)가 많이 팔렸다.
국가별로는 독일차가 1만81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일본차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판매량이 대폭 후퇴했다.
일본차는 1월에 1320대 팔렸는데 2019년 1월과 비교하면 64.8% 감소한 수치다.
반면 미국차 판매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월 미국차는 2932대 팔려 2019년 1월보다 판매량이 62% 늘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5대(56.8%) △디젤 6324대(35.9%) △하이브리드 1281대(7.3%) △전기 20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782대로 61.1%를, 법인구매가 6858대로 38.9%를 각각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