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과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월3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 DGB금융지주 > |
DGB금융그룹이 임직원 기부금을 모은 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대구광역시에서 근무하는 자활노동자들에게 기증했다.
DGB금융은 3일 대구시 중구 대구시청 별관에서 마스크 전달식을 열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과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자활노동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스크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세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지역 대표기업으로 예방 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 자활노동자 2천여 명이 쓸 수 있는 마스크 2만 장을 기증했다.
마스크 구입비는 DGB금융그룹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한 재원을 통해 조성됐다.
대구시청은 대구지역 자활센터협회 등 관련된 기관을 통해 자활노동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다.
김 회장은 "모든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DGB금융그룹도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직원 및 지역 주민들에게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