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사장 |
다음 우리은행장후보가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사장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우리은행장 후보군 7명 가운데 권광석 대표, 김정기 부문장, 이동연 사장을 다음 우리은행장 최종 면접대상자 3인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권광석 대표는 우리은행 IB(투자은행)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투자은행 업무와 해외 기업설명회(IR) 경험을 토대로 우리은행의 기업투자금융(CIB)과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기 부문장은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상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영업지원부문장과 HR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직하고 있다. 영업, 인사 전반에 걸친 업무 능력에 장점이 있다.
이동연 사장은 우리은행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출범한 뒤 우리은행 IT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임하는 등 은행 영업과 디지털 분야에 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 추천위는 우리은행장 후보 선임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6일, 22일, 28일 세 번에 걸친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29일 프레젠테이션 등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거처 3명 가운데 1명을 최종 은행장 후보자로 추천한다.
확정된 우리은행장 단독후보는 우리은행 이사회를 거쳐 3월에 열릴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는 28일 자회사인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자격요건 검증 등도 진행했다. 자회사 대표이사 추천도 1월 말까지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