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3%대 급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9.41포인트(3.09%) 떨어진 2176.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3%대 급락, '우한 폐렴'에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도세

▲ 2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9.41포인트(3.09%) 떨어진 2176.7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여파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 위험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했으며 국내에서는 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248억 원, 기관투자자는 19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66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28%)와 현대차(0.38%)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3.29%), SK하이닉스(-2.43%), 네이버(-2.46%), LG화학(-3.44%), 현대모비스(-2.58%), 셀트리온(-0.57%), 삼성물산(-4.27%) 등 주가는 내렸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0.87포인트(3.04%) 내린 664.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62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7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헬릭스미스 주가만 직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99%), 에이치엘비(-1.07%), CJENM(-5.76%), 펄어비스(-4.04%), 스튜디오드래곤(-5.78%), 케이엠더블유(-7.49%), 휴젤(-5.06%), 메디톡스(-5.00%), 원익IPS(-3.75%) 등 상위종목 대부분 주가가 내렸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8.0원 오른 1176.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