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가파른 제품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져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높아져, "소주와 맥주 모두 시장점유율 확대"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3만2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가파른 제품 판매량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맥주사업부와 소주사업부의 시장 점유율이 기존 추정치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는 2019년 말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지난해 10월 217만 상자, 11월 250만 상자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주 ‘진로이즈백’도 출시 이후 전월 대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 연구원은 “꾸준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주가에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70억 원, 영업이익 16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8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