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를 3월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게임을 홍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과 배틀로얄을 섞었다.
넷마블은 지난해 ‘쿵야 캐치마인드’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BTS월드’ 등을 출시하면서 게임장르를 다양하게 다뤘는데 이 게임들이 수익을 올리는 데 부진하자 다시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으로 돌아온 셈이다.
넷마블 게임 가운데 매출순위가 가장 높은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으로 모두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이다. 반면 지난해 낸 게임 가운데 매출순위가 가장 높은 게임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로 이날 79위로 집계됐다.
다만 차별성을 갖추려 배틀로얄 요소를 섞었다. 최근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 등 배틀로얄게임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영식 대표는 22일 넷마블이 연 A3: 스틸얼라이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 자체가 ‘양산형’ 게임으로 보일 수 있어 차별화하려고 장르를 융합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며 “향후 배틀로얄이 아닌 장르를 융합하는 데 지속적으로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