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주가가 크게 올랐다. KCC 주식은 인적분할 뒤 다시 거래를 시작했다.
21일 KCC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10%(3만3천 원) 뛴 23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적분할과 미국 실리콘업체 인수에 따른 기대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씨씨글라스와의 인적분할 및 2019년 인수한 미국 실리콘업체의 연결실적 반영 등으로 KCC의 실적이 개선되고 기업 가치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KCC는 2020년 1월1일을 기점으로 인적분할을 통해 실리콘과 도료를 중심으로 하는 존속법인 KCC와 유리, 상재, 홈씨씨 인테리어 등을 담당하는 신설법인 케이씨씨글라스로 나뉘었다.
KCC 주식은 인적분할로 2019년 12월27일부터 2020년 1월20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반면 케이씨씨글라스 주가는 상장 첫 날 하한가까지 내려갔다.
21일 케이씨씨글라스 주가는 7만9600원에 거래를 시작해 29.90%(2만2800원) 떨어진 5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