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에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새해는 우리 정부의 임기 후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라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또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 포용, 공정, 평화 등 여러 분야에서 만들어낸 희망의 새싹이 확실한 변화로 열매를 맺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또 우리 언론인들께서도 끝까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현실이 어려운 만큼 소통과 협치, 통합과 같은 것들이 참으로 절실한데 우리의 현실은 너무나 거꾸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그 가운데 상당 부분은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책임을 미루려는 뜻은 없다”며 “다음에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면 새로운 국회와 더 많을 소통을 통해 협치의 노력을 해나가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를 살려 나가는 더 강력한 힘을 얻어내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