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설을 맞아 유명 맛집과 연계한 ‘이색’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에 유명 맛집의 레시피를 활용한 양념육과 전통식품 명인의 장류를 활용한 굴비 등 선물세트 20여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가정간편식 '원테이블'과 손잡고 내놓은 '원테이블 한상 세트' 제품 사진.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은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 물량으로 모두 2만 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한우갈비와 국산 돼지고기를 다져 만든 전라도 광주 향토음식 '송정골 한우 떡갈비 세트(1.8kg)'를 10만 원에 '마포서서갈비세트(2kg)'를 15만 원에 판매한다.
미슐랭가이드에 3년 연속 선정된 '게방식당'의 '간장 전복·새우장(950g)'을 15만 원에 전통의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의 양념을 가미한 '육포세트(75g*8입)' 등을 10만 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고급 가정간편식 '원테이블' 선물세트도 유명 맛집과 협업해 차별화했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나오는 한식집 '봉우리'의 떡갈비와 동그랑땡, 사골곰국 등 명절음식으로 구성한 '원테이블 한상 세트'를 5만 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에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장류로 맛을 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내놨다.
제주산 옥돔을 황토판 천일염으로 밑간한 '명인명촌 황토판염 옥돔세트(1.4kg)'를 18만 원에, 언양식 소불고기에 낙선재 비법으로 담근 해바랑 간장양념을 한 '명인명촌 간장 떡갈비 세트(200g*8개)'를 8만5천 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신선한 식재료에 유명 맛집의 레시피와 명인의 노하우를 담은 상품으로 차별화했다"며 "최근에는 명절선물도 스토리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대된 데다 이색적 상품을 찾는 고객도 많은 추세"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